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티오키아 공국 (문단 편집) === 2차 안티오키아 계승전쟁 === 1198년에 라틴 총대주교 에메리가 선종하자 교황청은 앙굴렘의 페트로를 새 라틴 총대주교로 세웠다. 그러나 그는 레몽 루벤의 지지자였고, 전임 총대주교와 다르게 [[정교회]] 인구를 핍박하고 시민군을 해체하려 했다. 보에몽은 이를 가만히 둘 수 없었고, 1207년 초에 [[동방 정교회]] 총대주교를 다시 불러들여 세우고 페트로를 쫓아내었다. 시민 대다수가 정교회 교도였기에 새 총대주교 시메온 2세는 금방 지지를 받으며 착좌할 수 있었다. 분노한 앙굴렘의 페트로는 보에몽 4세와 시민군들을 이끄는 민회를 파문하고, 새 공작으로 레몽 루벤을 세웠다. 미처 보에몽이 대응할 새도 없이 페트로는 그와 레몽 루벤을 지지하는 기사들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켰다. 보에몽은 자신을 따르는 소수의 [[성전 기사단]]원들을 이끌고 내성으로 후퇴할 수 밖에 없었고, 페트로는 즉시 아르메니아 왕 레오를 안티오키아로 불러들였다. 레오는 외성까지 무혈입성하는데 성공하였으나, 내성에서 버티고 있는 보에몽과 성전 기사단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저항했다. 마침내 보에몽에 충성하는 군대와 안티오키아의 민회가 다시금 시민군을 조직, 안티오키아 성벽 내부에서 대규모 시가전이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기습에 당황한 레오 왕은 군대를 안티오키아 밖으로 빼내어 재공성을 계획했지만, 트리폴리에서 오는 지원군들과 [[성전 기사단]] 본대가 안티오키아를 구원하러 달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라틴 총대주교 페트로를 버려두고 도망쳤다. 페트로는 안티오키아군에게 잡혀 지하감옥에 갇혔다가 탈수로 선종하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금 아르메니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아이유브 왕조]]의 술탄 [[알 아딜]]이 트리폴리 백국을 공격했기 때문에 안티오키아 군은 소수의 방어군만을 남겨둔 채 트리폴리로 떠나야 했다. 레오가 이끄는 아르메니아군은 안티오키아를 수비하는 성전 기사단의 성채 바그라스를 빼앗고 1208년에 다시 안티오키아를 공성했다. [[아이유브 왕조]]와의 싸움을 대충 정리한 보에몽 4세는 한달음에 바그라스로 향하는 한편, 자신의 옛 동맹이었던 [[룸 술탄국]]에게 다시금 도움을 청해 레오의 아르메니아군은 [[성전 기사단]]-안티오키아-[[룸 술탄국]] 연합의 삼면 공격에 직면했다. 레오는 겁을 잔뜩 집어먹고 [[가톨릭교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인노첸시오 3세]]는 [[예루살렘 총대주교]]인 아보가드로를 안티오키아에 사절단으로 보내 두 국가 사이의 전쟁을 중재했으나 아보가드로는 [[성전 기사단]]에 큰 호감을 가진 총대주교였으므로 결국 평화협상은 성전 기사단원들과 보에몽 4세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레오는 결국 성전 기사단원들과 안티오키아 공국에게서 빼앗은 영토를 모두 토해내기로 하고 전쟁을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그는 금방 약속을 깨고 성전 기사단과 안티오키아 공국의 영토를 자신(과 레몽 루벤)이 소유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키프로스]]의 공주와 레몽 루벤을 결혼시키고, [[성전 기사단]]과 경쟁관계인 프랑크, 독일인들에게 동맹을 요청한 후 요새와 금전을 지원해 안티오키아의 성전 기사단원들과 경쟁시켰다. 그 중에는 정교회 총대주교, 이슬람 [[아사신]]파, 심지어 성전 기사단원들의 오랜 라이벌인 [[튜튼 기사단]]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211년, 안티오키아의 기사단 요새에 식량을 지원하러 가던 [[성전 기사단]] 단장이 아르메니아군에게 기습당해 생사를 오가는 사태가 발생했고, [[인노첸시오 3세]]는 [[예루살렘 왕국]]의 장 드 브리엔 왕을 비롯한 프랑크 국가들에게 아르메니아를 벌하라고 명했다. 장 드 브리엔 왕은 50명의 프랑크 영주들과 수천 군대를 끌고 아르메니아 왕국에 육박했다. 이에 삐진 레오 왕은 킬리키아에서 가톨릭 신자들을 쫓아내고, [[동방 정교회]] 신앙을 지원하며 교황에게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레오의 안티오키아 공국에 대한 야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